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지역 주민들에게 그동안 받은 사랑을 되돌려주기 위해 백미를 기탁한 주민이 있어 주위를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사연의 주인고은 울산 중구 계변로 94-1에 위치한 자연애마트 대표 옥종성 씨.
옥 대표는 23일 오후 2시 마트가 위치한 복산2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김진희 복산2동장에게 백미 10kg 50포, 시가 180만원 상당을 기탁했다.
이번 기탁은 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지면서 이로 인해 힘들어하는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옥 대표가 자발적으로 추진했다.
자연애마트 옥종성 대표에 따르면 코로나19 발생으로 인해 초창기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고객이 줄어 마트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이후 사회적거리두기가 시행되며 대규모 점포보다는 가까운 매장을 찾는 주민들이 늘었고, 이로 인해 오히려 이전보다 매출이 소폭 증가했다.
옥 대표는 백미를 전달하며 “어려울 때 이웃들에게 받은 따뜻한 배려를 잊지 못한다”면서 “코로나19 이전보다 늘어난 수입만큼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과 함께 나누고 싶은 만큼, 경제적으로 힘든 지역 내 이웃들을 찾아 지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복산2동 행정복지센터는 옥정성 대표의 뜻에 따라 1월부터 4월까지 복지급여 상담 및 신청가구 중 소득을 상실했거나 부양의무자 등 소득 초과로 복지급여 수급에서 탈락한 주민, 실직 등으로 긴급지원을 신청한 주민 가운데 부양의무자 등 조건 부적합으로 복지급여를 신청하지 못한 주민 등 코로나19로 실직, 소득 감소 등으로 생계유지에 어려움이 발생한 가구를 선정해 1가구에 1포씩 백미를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김진희 복산2동장은 "이번 기부는 연대와 나눔만이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다는 공감대 형성에 대한 방증"이라며 "어려운 시기 지역 주민들의 도움을 잊지 않고, 이를 함께 나누고자 백미를 전달해주신 옥종석 자연애마트 대표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많은 분들이 이 같은 코로나19 극복에 동참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울산시중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