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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움받을 용기’는 ‘충남형’처럼

실패두려움과 시선 의식 않는 충남다운 용기의 선도정책 추진
문득 비운의 왕 사도세자가 떠올랐다. 코로나19 비접촉 일상을 지내면서다. 한중록에는 사도세자가 옷만 입으면 영조 앞에 나가야 한다는 두려움에 살갗이 옷깃에만 스쳐도 극도로 예민해져서 궁녀와 내관을 해쳤다고 기록돼 있다. 정신분열증과 유사한 의대증이다.

비접촉 사회가 일상을 지배한다. 사람들은 코로나19로 고립감과 우울증, 공포감에 떨고 있다. 거리두기는 사회를 분절(分節)한다. 공유문화의 위축이다. 술잔 돌리기·수건 돌려쓰기 금지, 아프면 집에서 알아서 격리, 개인접시 사용, 퇴근 후 즉시 귀가, 산에서 야호 금지, 장례식장 30분 이상 머물기 금지, 변기 뚜껑 닫고 물 내리기라는 비대면 생활 수칙이다. 변형 라이프 스타일이다.

충남도의 슬기로운 코로나19 비대면 대응은 신속하다. 온라인을 통한 비대면 화상 외자유치라는 충남형 경제방식을 전국 최초로 실현했다. ‘드라이브 스루’처럼 창의적인 무역 방식이다. 3대 위기(저출산 고령화 사회양극화)에 전염병을 포함한 4대 위기 극복이다. 또 하나의 ‘충남형 포스트 코로나’다.

이제 극복의 시간이다. 그제는 2회 추경 6378억 원을 긴급 편성해 구체적인 극복에 나선다. 생활안정자금 1500억 원을 포함한 1조 7000억 원의 코로나 1차 추경에 이어서다. 중소기업과 상공인 지원, 수출 마케팅 등 경제 선순환의 마중물 추경이다. 민생경제와 양극화 해소를 위해도 고삐를 쥔다. 청년 행복주택과 농어민수당, 소상공인 사회보험료가 보태졌다. 중점 현안과제인 국제컨벤션건립과 충남형 스마트 공장 구축 등 미래 대비에도 힘쓴다. 재원은 운영경비와 국외여비 등 2742억을 아꼈다.

두려움을 극복하지 못했던 비운의 사도세자가 무예를 연마하였다는 충남 아산. 그곳엔 이순신의 고택과 현충사가 자리한다. “두려움을 용기로 바꿀 수만 있다면 그 용기는 백배, 천배 용기로 배가 될 것이다”(영화 명랑의 대사)

‘용기의 심리학자’라고 불리는 알프레트 아들러(1870~1937)는 말한다. “그대로의 나를 받아들이는 용기, 인생에서 마주할 수많은 문제들을 직시할 용기가 필요할 뿐이다”라고. 자유를 얻으려면 타인의 시선에서 자유로와야한다. 충남형 아동수당, 탈석탄, 해양新산업, 충남행복주택, 비대면 온라인 무역협정. 모두가 ‘미움받을 용기’에서 비롯됐다. 타인의 평가와 시선을 의식하지 않는다. 충남형 퍼스트 펭귄이다.

[보도자료출처: 충청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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